신앙고백과 사랑고백

'생각의 역사' 란 책을 읽고 있는데, 중세에는 거의가 기독교 철학자와 신학자들의 저작들에 대해서 나온다. 그중에 중세에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이라고 토마스 아 켐피스의, '그리스도를 본받아' 라는 책에서 나오는 신앙고백이 거의 내가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것 같아. '주여' 이 자리에 그녀의 이름이나 호칭만 넣으면 완벽한 사랑고백

 주여, 이 세상에서 신뢰를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. 이 세상에 있는 것 중에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. 당신 없이 저는 도대체 어떤 좋은 일을 했을까요. 저는 당신 없이 부자가 되기보다 당신과 함께 가난하게 살 것을 원합니다. 저는 당신 없이 하늘을 가지기보다 당신과 함께 이 세상에 발 딛기를 원합니다. 당신이 가시는곳에 하늘이 있고, 당신이 가시는 곳에 죽음과 지옥이 있습니다. 당신은 저의 모든 바라는 바입니다. 당신은 저의 희망, 저의 신뢰, 저의 위로에 다르지 않습니다. -127쪽

by 라피르 | 2008/12/07 17:10 | 경험과 기억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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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홍꽁 at 2008/12/08 00:35
아 저 요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있는데....
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^^..
Commented by 라피르 at 2008/12/08 02:22
아 중세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많이 읽히는 책이었군요. 전 기독교인이 아니라서^^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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